[케터뷰] 에르난데스 "무고사 복귀, 우리 팀에 좋은 일…경쟁? 감독님이 머리 아프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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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가 돌아온 무고사의 빠른 적응을 도우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에르난데스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인천 감독은 지난 10일 발표된 무고사 복귀로 인한 경쟁 효과냐는 질문에 "자극이 없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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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조효종 기자= 에르난데스가 돌아온 무고사의 빠른 적응을 도우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를 가진 인천이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꺾었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무패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다득점에서 밀려 순위는 9위(25득점)를 유지했지만, 23라운드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7위 대전(34득점), 8위 제주유나이티드(31득점)와 승점 30 동률을 이뤘다.
승리의 주역은 에르난데스와 제르소였다. 0-0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38분 경기장 왼쪽을 파고들며 김도혁의 전진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전달했다. 제르소가 곧장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두 선수가 역할을 바꿨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제르소가 중앙에 있던 에르난데스에게 패스했다. 에르난데스의 왼발 터닝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들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르난데스는 "어려운 경기였는데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 긍정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감기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몸 상태가 괜찮은지 묻는 질문에는 "감기 이전에 6개월 이상 부상이 있었다. 감기 기운은 며칠 전에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답했다.
어시스트를 주고받은 제르소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제르소가 인천에 처음 왔을 때부터 소통을 많이 했다.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다. 어려운 건 없었다. 앞으로도 훈련, 둘 간의 소통을 통해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득점을 터뜨린 이후 인천 서포터즈석 앞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펼쳤다. 팬들은 타이밍에 맞게 '시우'를 외치며 세리머니를 함께 즐겼다. 에르난데스는 이에 대해 "우선 골을 넣어서 기쁘고, 골을 통해 많은 팬분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K리그1 22경기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전 20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씩 몰아쳤다. 에르난데스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환 인천 감독은 지난 10일 발표된 무고사 복귀로 인한 경쟁 효과냐는 질문에 "자극이 없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무고사의 복귀 영향을 묻자 에르난데스는 "우리 구단에 좋은 일이다. 반대로 상대 팀은 어려워질 것이다. 다시 K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무고사가 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에겐 좋은 경쟁이 될 것이다. 결정은 감독님이 내리시니, 감독님의 머리가 아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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