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행위, 몸의 통증 완화시킨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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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행위가 몸의 만성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기부 또는 봉사활동과 만성 통증을 겪는 비율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돈을 기부한 사람과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모든 종류의 만성 통증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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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대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영국 가구 종단 조사에 참여한 4만8000명을 대상으로 기부·봉사활동과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기부 또는 봉사활동과 만성 통증을 겪는 비율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돈을 기부한 사람과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모두 모든 종류의 만성 통증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방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도르핀은 통증 완화에 관여하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영국 심리학회의 심리학자이자 회원인 오드리 탕(Audrey Tang) 박사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수행했을 때 엔도르핀이 생성되는데, 이게 몸에서 맴돌면서 만성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며 "누군가가 선행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 자신이 실제로 행동했을 때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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