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신민아, 가장 먼저 수해 이웃 돕기 나선 기부 커플

라효진 2023. 7. 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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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쏟아진 폭우가 전국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특히 충청도와 경상도에서는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제방이 무너지며 버스 등의 차량들이 순식간에 들이친 강물에 잠기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집을 떠나 대피한 이재민만 약 1만 명에 달합니다. 농경지는 물에 잠기고 가축들은 폐사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런 재난 앞에 모두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김우빈-신민아 커플이 빠르게 수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면서요.

이날은 김우빈의 생일이기도 한데요. 그는 현재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에도 진심을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김우빈-신민아는 지난해 동해안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해당 단체에 각각 1억 원을 맡기는 등, 국민적 재난에 가장 빠르게 도움을 전하려 앞장 서는 커플입니다.

17일 현재, 집중 호우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직간접적 기부의 손길이 모이고 있습니다. 수해 이웃들의 무사 귀환과 빠른 사고 수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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