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19위 "한국 ‘톱10’ 실패"…그랜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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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루키 유해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인 공동 19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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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푸즈 준우승, 로페스와 이민지 공동 7위
최혜진 23위, 고진영 26위, 전인지 41위
한국이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루키 유해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인 공동 19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2, 6번 홀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9, 11, 13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7번 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워 버디를 낚았지만 10위 입상은 하지 못했다.
한국은 상위권 진입이 기대됐던 베테랑 이정은5가 1타를 잃고 공동 19위로 밀렸다. 최혜진 공동 23위(7언더파 277타), ‘넘버 1’ 고진영 공동 26위(6언더파 278타), 김세영이 공동 32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와 박성현과 김아림 등은 공동 41위(3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린 그랜트(스웨덴)가 3타를 줄여 3타 차 우승(21언더파 263타)을 거뒀다.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 5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선수다. 전날 9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6타 차 선두로 도약한 것이 우승의 힘이 됐다. US여자오픈 우승자 엘리슨 코푸즈(미국) 2위(18언더파 266타), 디펜딩 챔피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이민지(호주)가 공동 7위(12언더파 272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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