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모주 청약, 에이엘티·버넥트 등 3개사

3종목 나란히 17~18일 청약
에이엘피 코스닥 재도전 주목

7월 셋째 주(17~21일) 공모시장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와 글로벌 확장현실(XR) 테크 기업 버넥트,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 3개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엘티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양일 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지난 2021년 10월 코스닥 심사를 한 차례 철회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상장 시도다.

에이엘티는 지난 11~12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6700~2만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총 9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기준 에이엘티의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22억원이다.

에이엘티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메모리 컨트롤러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신규 사업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청약이 마무리되면 오는 2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버넥트는 17~18일 양일 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500~1만36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이다.

회사가 이번 IPO를 통해 모집하는 공모예정금액은 307억원으로 상장 후 시총은 1739억원이다.

버넥트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사업과 플랫폼 구축 ▲해외 진출 다각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연구개발(R&D) 인력 충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청약을 마치면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7~1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나선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4000~1만8000원) 하단인 1만4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IPO에서 총 14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금액은 196억원, 상장 후 시총은 1809억원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공모를 통해 조달 자금을 자체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고도화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청약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