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 울산 떠나 UAE로... 알아인 이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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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울산현대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명문팀 알아인FC로 이적했다.
알아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미드필더 박용우 합류가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모든 합의를 마쳤다. 박용우는 스페인 여름 캠프에서 새로운 팀원들을 만날 것이다"고 발표했다.
1993년생 박용우는 실력이 검증된 수비형 미드필더다.
울산에서는 기량이 만개하면서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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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울산현대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명문팀 알아인FC로 이적했다.
알아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미드필더 박용우 합류가 마무리됐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모든 합의를 마쳤다. 박용우는 스페인 여름 캠프에서 새로운 팀원들을 만날 것이다"고 발표했다.
1993년생 박용우는 실력이 검증된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2015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7년 울산으로 이적했다. 울산에서는 기량이 만개하면서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를 뛰며 울산의 리그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K리그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는 19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활약으로 클린스만호에도 승선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었지만 지난 6월 A매치에서 소집됐다. 박용우는 페루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이어진 엘살바도르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인종차별성 발언을 하면서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제 UAE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 알아인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고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우가 해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알아인 공식 트위터 캡처,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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