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한국정부에 “수해 피해에 깊은 슬픔” 메시지 보내

신창호 2023. 7. 1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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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의 폭우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외무성이 16일 이 같은 메시지를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메시지에서 "이번 기록적인 호우로 한국에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시민 생활에 매우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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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1일 수도 도쿄 총리관저에서 정기국회 회기 마감을 계기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의 폭우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외무성이 16일 이 같은 메시지를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메시지에서 “이번 기록적인 호우로 한국에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시민 생활에 매우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피해를 본 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경상북도를 비롯해 피해를 본 지역이 하루라도 빨리 재해 전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섰다. 그는 18일까지 이들 3개국과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탈탄소를 향한 기술협력 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계획에 대한 지원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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