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자율협력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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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 '판타G버스'(사진)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범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 버스'라는 뜻을 가진 자율협력주행 버스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미래차 산업은 경기도 미래먹거리 3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판타G버스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대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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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센터·타 차량 정보수신
경기도는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 ‘판타G버스’(사진)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범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 버스’라는 뜻을 가진 자율협력주행 버스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함께 제작했다. 길이 10.99m, 너비 2.49m, 높이 3.39m로 에디슨모터스사의 상용 저상 전기버스를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기존 자율주행 차량에 장착된 감지기(카메라, 레이더, 라이더)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또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신호정보, 교통상황, 보행상황 등의 도로 정보를 받아 스스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차 주행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주행하는 차선의 중앙 또는 주행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버스 핸들을 자동 조향할 수 있다.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갑자기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
일반 시내버스와 비교해 탑승 인원만 14석(장애인석 2석 포함)이라는 점이 다르며, 최대속도는 시속 40㎞다.
판타G버스는 총 2대가 운행된다. 출발시각 기준으로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될 예정이다. 구간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판교역까지 5.9㎞로 9개 정거장을 운행한다. 교통약자석도 있으며, 6세 이상 누구든지 탑승할 수 있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미래차 산업은 경기도 미래먹거리 3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판타G버스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대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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