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변화와 혁신, 믿음의 동력을 살리자

히브리서 11장 6절

나사(NASA) 우주항공국에서 우주선이 올라갈 때 반드시 불을 뿜어 내며 올라가듯이 믿음이 있다면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반드시 믿음의 행동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입니다.

변화와 혁신, 동력을 상실한 현실 속에서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롬 4:18)”라고 했습니다. 그는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이것이 믿음이요 믿음의 본질입니다. 믿음은 금보다 더 귀하고 재물보다 귀합니다.

참믿음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주인, 나의 왕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며 예수님의 몸 된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주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권세와 물질이 있었지만 공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예수님을 집으로 모셔서 온 집안이 구원받는 것이 믿음이요 갈릴리 바닷가에서 고기를 낚는 어부들이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즉시 따르는 것도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나의 구주, 나의 왕,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믿음을 간직합시다.

그뿐 아니라 실천하며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 성장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중요합니다만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을 들었으면 실천하며 행동해야 합니다.

축복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 말씀을 들었을 때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히 11:8)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실천하며 행동으로 옮기므로 기적과 축복을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의 경험과 연륜도 중요하지만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하게 됩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 2:22)

믿음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감사의 믿음입니다. 가인과 아벨은 모두 하나님께 재물을 드렸지만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만 받으셨습니다.(창 4:4~5) 아벨은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리기 위해 양의 첫 새끼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아벨의 믿음은 감사의 믿음이었습니다. 감사의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출 20:24) 우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뢔야 합니다.(빌 4:6)

에녹은 자신을 정복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은 철저한 자기 극복, 자기 정복의 사람이었습니다.(창 5:21~22) 노아는 인내의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여 인내의 믿음으로 배를 지었습니다.(창 6:14, 22)

믿음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믿음으로 구원받고(행 16:31) 믿음으로 기적을 창출 할 수 있습니다.(막 16:17~18)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허상이 아니며 실상입니다. 그가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심을 믿는 믿음(히 11:6)을 변화와 혁신의 동력으로 삼고 날마다 새 역사를 창출하는 주인공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범열 안양 성산교회 목사

◇안양 성산교회는 1988년 설립된 교회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소속 교회입니다. 시대의 아픔에 응답하는 교회,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입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