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코브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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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을 때 코브라가 창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코브라를 잡아 오는 이에게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알고 보니 사람들이 코브라 농장을 만들어 자신이 키운 코브라로 포상금을 받아갔던 것입니다.
결국 포상금제는 사라졌고 키우던 코브라들은 이곳저곳에 버려지면서 더 많은 피해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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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을 때 코브라가 창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코브라를 잡아 오는 이에게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전략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코브라 숫자는 다시 늘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람들이 코브라 농장을 만들어 자신이 키운 코브라로 포상금을 받아갔던 것입니다.
결국 포상금제는 사라졌고 키우던 코브라들은 이곳저곳에 버려지면서 더 많은 피해가 생겼습니다. 이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현상을 ‘코브라 효과’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법·제도가 있어도 인간의 죄성은 그것을 악용합니다. 우리는 철저히 타락한 존재임을 깨닫고 날마다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인간 실존의 절망과 소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복음만이 세상을 살릴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참된 복음의 능력 안에서 겸손하고 신실하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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