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수재민 돕기 5억~10억씩 기부

김남준 2023. 7.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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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신민아, 이찬원(왼족부터 순서대로)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자 16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이 수재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각 금융그룹은 5억~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키트를 제공한다. 이재민에게는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 중소기업에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 등 신규 자금을 제공한다. 특별 우대금리와 납부 연장 등 금융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HD현대의 비영리 재단법인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도 대한적십자사 등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배우 김우빈(왼쪽 사진)·신민아(가운데)와 가수 이찬원(오른쪽)은 1억원, 이혜영은 1000만원을 수해 피해 성금으로 기부했다.

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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