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결과” 본드로우쇼바 우승, 윔블던 최저랭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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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42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4·체코)가 최고 권위의 윔블던 무대에서 역대급 반란을 일으켰다.
본드로우쇼바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진 '2023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온스 자베르(29·튀니지)를 2-0(6-4 6-4) 완파하고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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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42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4·체코)가 최고 권위의 윔블던 무대에서 역대급 반란을 일으켰다.
본드로우쇼바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펼쳐진 ‘2023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온스 자베르(29·튀니지)를 2-0(6-4 6-4) 완파하고 정상에 우뚝 섰다.
2021년 대회에서 2회전에 진출한 것이 윔블던 최고 성적이었던 본드로우쇼바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난 대회 결승에 올랐던 강자 자베르를 누르고 트로피를 품는 이변을 일으켰다.
본드로우쇼바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역사상 가장 낮은 랭킹의 챔피언이 됐다. 시드 배정도 받지 못한 최초의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라는 기록도 남겼다. 결승까지 총 7경기 동안 시드를 받은 선수를 5차례나 꺾었다.
2019 프랑스오픈 준우승,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이후 두 차나 손목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는 코트에 나서지 못한 시간도 길었다. 지난해 12월 복귀한 본드로우쇼바는 1월 호주오픈 3회전 진출, 프랑스오픈에서는 2회전까지 진출했다.
지난해 윔블던 때는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아 깁스 상태에서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이었다.
본드로우쇼바가 팔에 새긴 문구(No Rain, No Flowers)처럼 거친 시련 뒤 가장 화려한 무대에서 꽃을 피웠다. 풀릴 듯 풀리지 않았던 본드로우쇼바는 올해 초 세계랭킹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시련도 겪었지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무대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놀라운 반전을 일으켰다.
“미친 결과다. 지금도 우승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 본드로우쇼바는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10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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