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KIM보다 낮다니…축신 메시, 몸값 2500억→500억으로 하락 '그래도 MLS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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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전성기 시절에서 많이 내려왔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했다.
수많은 MLS 선수들 가운데 '트란스퍼마르크트'가 선정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모두의 예상대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세월 흐름에 따라 전성기에서 내려오면서 30대 후반이 됐고 몸값도 자연스럽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미국 MLS 선수들 중 가장 비싼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메시의 여전한 위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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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전성기 시절에서 많이 내려왔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했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는 16일 SNS을 통해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MLS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상위 10명의 선수들을 뽑은 매체는 몸값 순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수많은 MLS 선수들 가운데 '트란스퍼마르크트'가 선정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모두의 예상대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메시는 16일부터 공식적으로 인터 마이애미 선수가 됐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메시는 지난 6월 30일 PSG(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메시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두고 친정팀인 바르셀로나, 그리고 천문학적인 연봉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설득에 나섰지만 메시가 차기 행선지로 택한 건 미국이었다.
인터 마이애미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에 따르면, 메시는 '프리킥 마스터'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일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외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베컴과 함께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는 호르헤 마스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 연봉은 5000만 달러(약 635억원)와 6000만 달러(약 762억원)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이자 발롱도르 수상 7회에 빛나는 메시는 명성에 걸맞은 연봉을 받을 뿐만 아니라 MLS 선수들 중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추산한 메시 몸값은 3500만 유로(약 499억원)로, 몸값이 2000만 유로(약 285억원)라 2위에 오른 티아고 알마다(애틀랜타 유나이티드)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공교롭게도 2001년생 어린 윙어 알마다는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멤버이다. 나이차가 무려 14살이나 나는 메시와 알마다는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회 정상에 올려놓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팬들 입장에선 자료를 보고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걸 느꼈다. 메시는 전성기 시절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활약하면서 몸값을 매길 수 없는 선수로 평가됐다. '트랜스퍼르크트'에 따르면, 메시 몸값이 가장 높았을 때는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567억원)에 이르렀다.
한때 메시 몸값은 부르는 게 값이었지만 1987년생인 메시가 어느덧 36세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몸값이 하락했다. 이는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SSC 나폴리)보다 더 낮은 금액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현재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13억원)로 추산됐다.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이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는 김민재 몸값은 7000만 유로(약 856억원)이다.
세월 흐름에 따라 전성기에서 내려오면서 30대 후반이 됐고 몸값도 자연스럽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미국 MLS 선수들 중 가장 비싼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 메시의 여전한 위상을 보여준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인터 마이애미 SNS,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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