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밍’ 김하람 “마오카이 서폿, 생각보다 까다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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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에이밍' 김하람이 10연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KT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1로 이겼다.
KT는 매치 10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기자실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김하람은 "프로게이머 데뷔 후 처음으로 10연승을 기록해본다"며 "치열한 경기 끝에 달성한 10연승이어서 더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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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에이밍’ 김하람이 10연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KT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1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11승1패(+18)을 기록해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매치 10연승을 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젠지에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를 당한 뒤로 전승을 달리고 있다. 경기 후 기자실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김하람은 “프로게이머 데뷔 후 처음으로 10연승을 기록해본다”며 “치열한 경기 끝에 달성한 10연승이어서 더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팀의 기세가 좋다. 오늘도 2대 0 승리를 예상하고 왔는데 막상 붙어보니 DRX가 생각보다 강했다. 플레이가 매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밴픽에서도 상대가 잘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로서도 많은 것을 얻은 경기”라고 덧붙였다.
KT는 3세트 초반 상대 정글러에게 크게 휘둘려서 위기를 맞았다. 후반에 사이드 운영으로 간신히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람은 “상대가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우리 포탑을 공성하러 들어왔다. 미드에서 탈리야와 마오카이를 잡았을 때부터 간신히 게임이 할 만해졌단 생각이 들었다”고 게임을 복기했다.
또 마오카이 서포터에 대한 티어를 조정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DRX가 처음 마오카이 서포터를 골랐을 땐 솔직하게 우리가 낙승을 거둘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라인전이 힘들었고, 한타 상황에서 궁극기 때문에 나오는 변수들도 까다로웠다. 티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가 최근 노골적으로 고르고 있는 카이사에 대해선 “만능형 챔피언”이라고 평가했다. 김하람은 “인파이팅도, 핑퐁도 된다. 대미지도 아주 강해서 좋다”면서 “우리는 한타를 잘하는 팀이다. 카이사는 한타에서도 강점이 있어서 더 강점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KT의 다음 상대인 디플 기아에 대해서는 “서포터가 바뀌었다”면서 “앞서 분석했던 것과 다른 팀이 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하람은 “최근 경기에서 좋지 않았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밴픽도 꼼꼼하게 준비해야만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반에 라인전 실수, 부족한 디테일 등을 고쳐 오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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