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DRX전, 팀 되돌아보는 계기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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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어렵게 이긴 DRX전을 통해 느낀 바가 많다고 말했다.
10경기 연속 승전보를 전한 이들은 11승1패(+18)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사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 감독은 팀이 역전승을 거둔 3세트를 놓고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강 감독은 "상대는 강팀"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이 해온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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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강동훈 감독이 어렵게 이긴 DRX전을 통해 느낀 바가 많다고 말했다.
KT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1로 진땀승을 거뒀다. 10경기 연속 승전보를 전한 이들은 11승1패(+18)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사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 감독은 팀이 역전승을 거둔 3세트를 놓고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터진 경기로 볼 만큼 불리한 게임이었다. 바텀 다이브를 당한 이후에는 다음 경기를 준비했을 정도”라면서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지켰다. 기량과 노력이 잘 발휘됐다. 멋진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역전승을 놓고 “팀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의 경기력보다는 밴픽과 챔피언 선호도, 티어 정리에 대한 것들을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2·3세트 밴픽은 난도도 높았다. 좋은 밴픽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KT는 13.12 패치 도입 이후 특정 챔피언들을 유독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밴픽 단계에서 가장 특색이 강한 팀 중 하나다. 강 감독은 “선수도, 코치진도 느낀 게 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특히 레드 사이드 밴픽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림에서도, 대회에서도 좋지 않은 밴픽이 나올 때가 있다. 특히 레드 사이드에서 그렇다”면서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긴 경우가 많다. 선수도, 저를 비롯한 코치진도 인지하고 있다. 오늘 수정할 부분이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안을 준비해놓은 상태다. 자연스럽게 고쳐나가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다. 강 감독은 “상대는 강팀”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이 해온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서 “남은 기간에 이를 다듬고 발전시키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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