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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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세현(16)이 15일 폐막한 미국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16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세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된 콩쿠르 폐막식서 1위를 수상했다.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주최하는 청소년 콩쿠르로 2003년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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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만弗 받아
피아니스트 김세현(16)이 15일 폐막한 미국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16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세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진행된 콩쿠르 폐막식서 1위를 수상했다. 그는 상금으로 1만 달러(한화 약 1290만원)를 받는다.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주최하는 청소년 콩쿠르로 2003년 창설됐다. 2∼3년 주기로 개최되며 주니어 부문은 만 11세부터 14세 이하, 시니어 부문은 만 15세부터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콩쿠르는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32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정됐다. 미국, 영국, 독일, 중국, 한국 등 전 세계 6개 도시의 스타인웨이 앤 선스 갤러리에서 녹화한 영상으로 1차 경연을 치렀다.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에서 각 3명씩 결선에 진출했고, 클리블랜드에 초청돼 두 차례 무대에 올랐다.
시니어 부문 2위는 중국의 옌옌 바오(16), 3위는 캐나다의 라이언 왕(15)이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 부문 1위는 러시아의 엘리세이 미신(12), 2위와 3위는 중국의 친야오야오 지(13)와 중화 웨이(14)에게 돌아갔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 신지연(2003년 1위), 이예진(2006년 1위), 백서윤(2012년 주니어 3위), 박재홍(2015년 주니어 1위), 박채영(2015년 시니어 3위), 임윤찬(2018년 주니어 2위), 양지원(2018년 시니어 3위)이 있다.
김세현은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모닝사이드 뮤직 브릿지 국제 협주곡 콩쿠르 1위,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 협주곡 콩쿠르 1위, 뉴욕 국제 클래식 음악 콩쿠르 1위, 차이콥스키 국제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예술의전당 음악 영재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신수정, 최영미를 사사했다. 현재는 백혜선 사사로 미국 월넛힐 예술고등학교와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에 재학 중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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