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7일 경부·전라선 등 일반열차 일부 운행 재개

전희진 2023. 7.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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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17일부터 경부선·전라선·대구선·경전선 일부 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운행되는 열차들은 기상 및 선로 상황 등을 고려해 최소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 등 다른 노선은 선로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반열차의 운행이 계속 중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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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17일부터 경부선·전라선·대구선·경전선 일부 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운행되는 열차들은 기상 및 선로 상황 등을 고려해 최소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경부선의 경우 서울~대전과 대전~부산 구간, 전라선은 익산~여수엑스포 구간을 일부 운행한다. 대구선은 동대구~태화강, 포항, 부전을 일부 운행하며 경전선은 동대구~진주 구간의 일부만을 운행할 예정이다.

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 등 다른 노선은 선로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반열차의 운행이 계속 중지된다.

특히 호우로 노반이 유실되는 등 선로가 취약한 영동·충북선 등은 장기간 운행중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영동선(법전~춘양)과 충북선(소이~주덕)은 노반유실로 30~60일 복구가 필요하고,태백·경북·중부내륙선 전 구간 및 경전선(광주송정~순천)은 낙석 등으로 최소 7일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다.

KTX는 일부 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한다.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모든 열차는 기상·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할 수 있으며 서행 시간이 누적되면 지연될 수 있다. 운행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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