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산사태 현장에서 ‘자연인’ 장병근씨 아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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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된 경북 예천에서 16일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은 종합편성 채널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 아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 당국이 매몰됐던 A씨(66)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 남편은 지난 2019년 3월 종편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로 지역 사회에서 유명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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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된 경북 예천에서 16일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은 종합편성 채널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 아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 당국이 매몰됐던 A씨(66)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집터로부터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산사태로 A씨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였다.
수색 당국은 첫날 진입이 어려워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진흙을 곳곳마다 뒤집으며 작업한 결과 A씨를 찾을 수 있었다.
A씨 남편은 지난 2019년 3월 종편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씨로 지역 사회에서 유명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현재 장 씨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의 아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현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부부는 지난 15일 오전 5시 16분쯤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며 실종됐다.
수색 당국 관계자는 “수색 속도가 느려지며 시신조차 못 찾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며 “혹시 생존해 있을 수도 있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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