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팬들 앞 즐거운 경기 보여드려야, 연승 이어가겠다” 조성환 감독…“자신감 갖고 집중력 유지해야” 이민성 감독 [IS 인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둔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각각 분위기 ‘유지’와 ‘반전’을 노린다.
인천과 대전은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경기를 앞 둔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의 인천은 이날 시즌 첫 번째 연승을 노린다. 직전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을 따내 분위기는 더욱 좋다.
경기 직전 취재진과 마주한 조성환 감독은 “팬 여러분께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울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왔다. 오늘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연승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천은 경기 전 선수단에 코로나19가 발생해 일부 선수 교체가 있었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일단 제외를 했다. 하지만 오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구성으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대전과의 앞선 2경기에서 6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난타전을 벌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서로 승점 3이 모두 간절한 상황이다. 앞선 맞대결에선 운이 따른 경우도 있었다. 오늘은 밸런스를 잘 맞춰 경기 운영을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전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최근 경기들의 실점을 보면 경기 막판에 조직력이 무너졌다기보다는 개개인의 작은 미스들이 이어졌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전병관과 구텍에 대해선 “전병관은 오랜 기간을 쉬고 이제 막 돌아왔다. 후반에 조커로 있기에는 무리수가 있을거라 봤다. (인천전에 좋은) 김인균을 선발로 내세울 수도 있지만, 최근처럼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후반에 승부수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인규는 후반전에서 반전을 이끌 선수”라고 답했다. 이어 “구텍의 경우 우리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선수. 공중볼이나 공간 침투에 대한 움직임, 연계에서 좋았다. 오늘은 K리그에서 잘 할 수 있을지 냉정하게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민성 감독은 올 시즌 성과에 대해선 “지금까지 매 로빈마다 승점 15를 목표로 했는데, 일단은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이기지 못한 점들 때문에 팬분들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 첫 번째 로빈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지 않았나. 마지막 로빈에서도 그런 모습 보여줄 수 있다면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인천=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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