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 없어…“오늘까지 수색·배수 마무리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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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사고 관련 실종자가 추가 발견 이후 5시간 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16일 오후 6시 30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사상자는 현 시간 기준 총 18명으로 사망 9명, 경상 9명"이라고 밝혔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약 80% 배수 작업을 완료했다"며 "침수된 차량은 15대(잠정)로 집계됐으며 현재까지 4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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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 작업 오후 6시까지 80% 완료”
소방 “지하차도 펄로 도보수색 어려워”
“밤을 새워서라도 오늘 중 수색 마무리”
폭우로 침수된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사고 관련 실종자가 추가 발견 이후 5시간 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16일 오후 6시 30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사상자는 현 시간 기준 총 18명으로 사망 9명, 경상 9명”이라고 밝혔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약 80% 배수 작업을 완료했다”며 “침수된 차량은 15대(잠정)로 집계됐으며 현재까지 4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서 서장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소방·군·관계 공무원 등 구조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빈틈없는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동조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5대가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에 잠겼다.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
희생자는 전날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날 버스 탑승객 등 8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돼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재난 당국은 총 12명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특히 실종 신고된 12명 가운데 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다만, 각 차량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1시 44분에 발견된 사망자 이후 약 5시간 동안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배수·수색 작업에 경찰·소방·군·관계 공무원 등 인력 422명과 장비 67대를 투입했다.
현재 지하차도 내부에 많은 펄(진흙)로 도보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국은 구조 보트를 이용해 내부를 수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39분 그랜저, 낮 12시 33분 버스, 오후 4시 11분 카고 트럭, 오후 4시 25분 K3 등 침수차량을 인양했다.
서 서장은 “금일 수색·배수작업 완료를 목표로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밤을 새워서라도 작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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