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의 3배 장마비가 경북에 쏟아졌다… 집중호우 사망자 경북 19명으로 늘어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7. 16.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북도에서 16일 오후까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실종된 A씨가 16일 오후 4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인 15일 오전 5시 16분께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면서 남편과 함께 실종됐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매몰된 집 주변을 수색하던 중 A씨 집과 20여m 떨어진 지점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군 실종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예천 9명 사망, 경북전체 사망·실종 26명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북도에서 16일 오후까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실종된 A씨가 16일 오후 4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인 15일 오전 5시 16분께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면서 남편과 함께 실종됐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매몰된 집 주변을 수색하던 중 A씨 집과 20여m 떨어진 지점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예천은 이번 집중호우로 총 9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경북도에선 지난 13~15일 내린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사망 19명과 실종자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지역 연평균 장마철 강수량은 292㎜가량이었지만 지난 한달 간 경북 북부지역에만 800㎜가 넘는 비가 쏟아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장맛비보다 3배 가까운 비가 올해 장마철에 쏟아진 셈이다.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의 한 마을이 산사태로 초토화 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