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레벨 확장-신규 장비 성장'... 탄탄한 '던파 모바일' 업데이트 플랜 [엑's 프리뷰]

임재형 기자 2023. 7. 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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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유저들을 위해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에 마련한 첫 오프라인 행사가 약 2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현장을 찾은 유저들을 위해 넥슨은 대형 무대에 공연, 이벤트 등을 진행했으며, 직접 참여 가능한 오락실 콘셉트의 '미니게임'으로 흥미도를 높였다.

'던파 모바일 아케이드 2023'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의 꽃은 단연 '던파 모바일'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이었다. 하반기 ‘던파 모바일’ 업데이트는 유저와 상호 작용하며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궁극적으로 더 즐거운 게임 플레이가 될 수 있는 방향성을 구축했다.

연단에 오른 옥성태 디렉터는 상반기 미흡했던 부분을 되짚고, 유저 피드백을 수렴해 더 발전된 모습의 게임 시스템과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특히 유저들이 우선순위로 언급했던 개선 사항이나 게임 시스템을 세부적으로 검토하며 하반기 로드맵에 반영했다. 

옥성태 디렉터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공감하고, 게임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전체 개발진이 많은 고민과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게임 플레이가 더욱 즐거워질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을 검토하며 최상의 콘텐츠를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고 레벨 70으로 확장... '던파 모바일' 액션 살린 '패링 시스템' 도입

'던파 모바일'의 최고 레벨이 65에서 70으로 확장되면서 넥슨은 신규 시나리오 던전 '파워스테이션' '윈데 과학단지' '안톤 에어리어' 총 3개의 지역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상급지역 콘텐츠는 일반, 챔피언, 보스, 스페셜 던전으로 구성된다. 일반은 다양한 방식(몬스터 러쉬, 디펜스, 타임어택)으로, 챔피언과 보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상급 지역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시스템 ‘패링’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몬스터의 공격에 대해 유저가 이동 조작이나 슈퍼아머 스킬을 활용하며 회피하고 타격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해왔다면, ‘패링’ 시스템의 도입 후에는 유저가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쳐 몬스터에게 영향을 주는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게 된다.

보스 공격 중 일부 강력한 패턴들을 특정한 타이밍에 패링 하게 되면 스킬 패턴이 캔슬되며 보스가 탈진 상태에 빠지게 된다. 패링 실패 시 긴급회피 등으로 피하기도 가능하며, 패링 성공 시 파티원들에게 보스 공격에 여유를 주는 보너스 시간을 조성할 수 있다. 


▲각 직업별 70레벨 신규 스킬 도입, 65레벨 장비 '돌파' 추가

넥슨은 최고 레벨이 70으로 늘어나면서 각 직업별 70레벨 신규 스킬을 1종씩 도입했다. 모바일 디바이스 특징에 맞춰 70 레벨 스킬은 교체 시스템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본 스킬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교체할 수 있고, 교체 시 비용을 소모하지 않는다. 또한 개선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타격 시스템 개선을 함께 진행했다.

상급 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65레벨 에픽, 유니크 장비에는 새로운 장비 성장 시스템 '돌파'가 추가된다. 강화와 달리 ‘돌파’는 실패가 없기 때문에 운의 영향을 받지 않고 노력에 따라 장비를 성장시킬 수 있다. '돌파'와 함께 65레벨 장비로의 계승 부담 경감은 신규 시즌 강화의 부담감을 낮출 전망이다.

'스킬룬'은 다양한 장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준비한 시스템이다. 65레벨 장비를 보강해주는 특수룬과 캐릭터의 특성을 강조해주는 룬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더 다양한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 편의성도 늘어난다... 인파이터(여) 개발 상황도 공개

넥슨은 '던파 모바일'의 다양한 편의성 증가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캐릭터와 모험단 간의 경제 순환을 보조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교환소’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튼 공업지대 상급 지역에서 드롭되는 공용 재화를 이용해 이번 시즌의 주요 성장 재료와 던전 입장권 및 ‘테라’와 교환할 수 있다.

교환소는 유저 간 재화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경매장에서 시즌 재화의 가치를 방어하는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매장의 개선을 위해 상하한가 개선이나 등록 범위 조율 등의 여러 조치를 검토하고 있고, 교환소를 통한 1차적인 제어를 시작으로 차차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명예 시스템'도 강화된다. 유저가 성취한 과업이 게임 내에서 더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레이드 랭킹 부활' '마고스 랭킹-항마력 랭킹 추가' '모험가 활동 배지 추가' 등의 변화도 생겼다.

서버가 서로 다른 유저끼리도 함께 길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길드 월드통합도 진행할 예정이다. 결투장 밸런스 조정은 전체적으로 진행하고, 토너먼트 시스템을 정식 서비스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위 ‘무신’ 등급의 유저들의 플레이를 살펴볼 수 있는 경기 관전 기능을 도입하며, 해당 유저의 스킬 트리를 배워올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넥슨은 1주년 발표에서 공개한 ‘인파이터(여)’의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인파이터(여)’는 ‘인파이터’의 재미인 스피드와 무게감을 적절히 잘 살리면서 ‘인파이터(남)’보다 날카롭게 끊어 치는 느낌이 강조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4분기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저 만족도가 낮았던 ‘거너(여)’의 얼굴 도트 개편 계획도 공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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