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 ‘안보·인도·재건’ 지원 위한 이니셔티브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가진 뒤 직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생즉사(生則死)·사즉생(死則生)'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가진 뒤 직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생즉사(生則死)·사즉생(死則生)’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강의 기적’을 거론하면서 “드니프로강(우크라이나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강)의 기적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미있는 대화, 강력한 지지에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에 재정적·기술적·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한 윤 대통령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합의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안보 지원·인도 지원·재건 지원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프레스센터에서 “지뢰 탐지기·제거기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요가 절박하리만큼 커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이어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젤렌스키 대통령이 ‘향후 재건 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이번 방문 이후 안보 분야 3가지, 인도 분야 3가지, 재건 분야 3가지 등 9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국내 수해 대응을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예정됐던 정상 부부간 친교 행사, 박물관 방문 일정 등을 취소하고 16일 오전 폴란드에 도착하는 등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바르샤바=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몇 초 차이…오송 지하차도, 물 들이차던 순간 [영상]
- [속보] 오송 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수습…누적 사망자 9명
- 음주운전하다 미군 장갑차에 ‘쾅’…“韓정부가 10% 배상”
- 인천 잠진도 바다에 빠져 숨진 여성…살해된 정황 포착
- [단독] 오송 목격자 “미호강에 모래성 쌓고 있더라”
- ‘김건희 명품 쇼핑 논란’, 대통령실은 ‘답’이 없다
- 한수원 “괴산댐 안정성 문제 없어”…A급 비상발령 가동
- 옆차가 ‘야동’을 보고 있었다… “운전할 때는 운전만!”
- 민주당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보도, 사실인지 해명하라”
- 생후 이틀 만에 생매장된 아기, 어디에도 흔적조차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