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해양영화제 21일 개막…10여개국 29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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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감상하고 해양 체험도 할 수 있는 '국제해양영화제'가 부산서 열린다.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영화의 도시 부산'에 걸맞은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영화제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신설된 국제해양영화제 공모전의 상영작인 '오래된 것, 새로운 것, 다른 것' 등 총 9편의 작품을 선정해 우리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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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감상하고 해양 체험도 할 수 있는 ‘국제해양영화제’가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1∼23일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일대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2023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영화의 도시 부산’에 걸맞은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영화제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영화제는 ‘서로 다른 바다에서’를 주제로 10여개국에서 참여한 29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은 야생동물 영화감독과 작가로 활동하며 에미상 등을 수상한 마크 플레처의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Patrick and the whale)’가 선정됐다. 관객들은 암컷 향유고래 돌로레스를 찾기 위한 패트릭의 감동적인 여정과 교감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수년간의 연구와 관찰을 통해 고래의 생활방식을 배워가는 패트릭의 이야기는 인간과 해양생물, 바다의 조화로운 삶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서핑을 금지하는 쿠바 정부에 대항해 자유로운 바다 향유를 위한 서퍼들의 투쟁기 ‘하바나 리브레’,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파괴된 국내 갯벌 생태계의 실상을 담은 ‘수라’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국제해양영화제 공모전의 상영작인 ‘오래된 것, 새로운 것, 다른 것’ 등 총 9편의 작품을 선정해 우리 바다를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에 감독·평론가·해양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와 해양생물 만들기, 장난감 낚시, 해양 쓰레기 재활용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6시 영도 아미르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최송현이 사회를 맡고,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조하나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세계의 다양한 바다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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