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울산, 하천 산책로·둔치 등 53곳 출입 통제…항공기 6편 결항

조인영 2023. 7. 16.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16일 울산 지역은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 주차장 등 53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시는 중구 명정천 산책로, 울주군 범서 옥곡마을 일원 징검다리 등 산책로 32곳과 태화강 국가정원 부설 주차장 등 둔치 주차장 18곳, 해안가 3곳을 통제 중이다.

울산경찰청도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로 일부를 통제 중이다.

비 때문에 울산과 제주, 김포 등으로 오가는 항공기 6편이 이날 결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14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댐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16일 울산 지역은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 주차장 등 53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시는 중구 명정천 산책로, 울주군 범서 옥곡마을 일원 징검다리 등 산책로 32곳과 태화강 국가정원 부설 주차장 등 둔치 주차장 18곳, 해안가 3곳을 통제 중이다.

시와 구·군 공무원 2천여 명은 호우경보 발효 시점부터 비상 2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15일에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46곳을 살폈으며, 지난 13일과 14일에는 빗물받이 1150여 곳을 청소했다.

울산경찰청도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로 일부를 통제 중이다. 아직 침수 상황은 아니지만, 북구 속심이교와 제전보 인근의 차량 진입을 막고 있다.

산업로 신답삼거리에서 상안교 방면 등 저지대 또는 배수 취약 도로는 일부 통제됐다가 풀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북구 명촌동 한 도로에선 승용차 2대와 버스 1대가 빗길에 추돌했다. 승용차 동승자 등 성인 2명과 10대 1명이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 13분께에는 북구 염포로 신전마을 인근 도로 일부가 침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차량을 통제하고, 지자체가 긴급 복구에 나섰다.

비 때문에 울산과 제주, 김포 등으로 오가는 항공기 6편이 이날 결항했다.

한편 울산에는 지난 15일 오후 9시 50분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1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50.1㎜(울산기상대 기준)이다.

울산에는 오는 18일까지 100∼20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