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알래스카 인근 바다서 규모 7.2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김은빈 2023. 7. 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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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미국 알래스카주 인근 해역에서 15일(현지시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근 지역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0시 48분쯤 알래스카주 남서부 샌드포인트에서 남쪽으로 약 106㎞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54.460도, 서경 160.76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32.6㎞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4로 발표했으나 추후 분석을 거쳐 7.2로 하향했다. 진원의 깊이도 당초 9.3㎞에서 32.6㎞로 수정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인근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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