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 오피셜에 美 들썩…마이애미에 부는 ‘메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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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등장 자체만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시 관련 벽화나 음식 등이 생겨나고, 그의 미국 데뷔전 티켓 값이 폭등하는 등 마이애미 도시 전체가 '메시 맞이'에 들뜬 모양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미국에서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 정말 환상적인 기회"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마이애미의 한 건물에는 거대한 메시 벽화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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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등장 자체만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시 관련 벽화나 음식 등이 생겨나고, 그의 미국 데뷔전 티켓 값이 폭등하는 등 마이애미 도시 전체가 ‘메시 맞이’에 들뜬 모양새다.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발롱도르 7회 수상자이자 월드컵 챔피언인 메시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2년이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그의 연봉은 6000만 달러(약 764억원) 수준인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추정하고 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미국에서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 정말 환상적인 기회”라는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스타 출신이자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10년 전부터 세계 최고 선수들을 이 도시로 데려오는 꿈을 꿨는데 오늘 그 꿈을 이뤘다.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표했다.
마이애미는 메시를 위한 도시로 변모 중이다. 최근 마이애미의 한 건물에는 거대한 메시 벽화가 그려졌다. 베컴이 직접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 벽화 그리기에 동참하기도 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메시 입간판을 넘어 그의 입단을 기념하는 치킨 샌드위치와 맥주가 등장했다.
구단은 오는 22일 크루즈 아줄(멕시코)과의 북중미 리그컵 경기를 메시의 미국 데뷔전으로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경기 입장권 가격은 기존 29달러(약 3만7000원)에서 477달러(약 61만원)까지 치솟았다. 16배 이상 값이 뛴 셈이다. 가장 비싼 좌석은 무려 1만 달러(약 13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메시를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은 마이애미 구단 SNS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이날 메시의 공식 입단을 알린 게시물은 발표 8시간 만에 780만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고, 댓글은 7만개 이상 달렸다.
메시는 17일 마이애미의 홈구장 DRV PNK 스타디움에서 입단 환영식을 갖는다. 행사에는 1만8000명가량의 관중이 모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환영식 입장권은 판매를 시작한지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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