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2위…“차분히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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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차분하게 경기해보겠다."
김주형(20·나이키)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친 뒤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서 오늘 보기 없이 잘 마무리했다. 마지막 조에 들어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내일) 차분하게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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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3타 차 공동 5위
“내일 차분하게 경기해보겠다.”
김주형(20·나이키)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다음 주에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므로써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김주형은 작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톱3 성적이어서 나쁘지 않았으나 과정을 보면 아쉬움이 컸다. 김주형은 작년 대회 17번홀(파3)까지 공동 선두였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3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친 뒤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서 오늘 보기 없이 잘 마무리했다. 마지막 조에 들어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내일) 차분하게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32·CJ)은 보기 2개에 버디 3개를 묶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공동 5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첫날 단독 선두, 이튿날 공동 2위에서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안병훈은 경기를 마친 뒤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기 어려워 짧은 퍼트가 많았다”고 아쉬워하면서 “선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어떤 일이 생길 지 아무도 모른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경훈(33·CJ)은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쳐 공동 39위(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영국)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공동 3위(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잰더 셔플레(미국)는 공동 18위(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밀려 타이틀 방어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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