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것이 최고” 한국전통문화전당 행사·교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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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당)이 최근 각종 문화사업과 해외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당측은 고려인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교육, K-콘텐츠 지도자 양성과정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두 나라의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융복합 형태로 재창조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다"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수도가 전주임을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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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당)이 최근 각종 문화사업과 해외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산업화와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당은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 점심 버스킹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당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 제공과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8개 팀의 공연이 6∼7월에 이어 11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국악 방송이 앞마당에 울려 퍼지고 있다.
전당은 최근 대만 타이난 응용과기대와 전통문화 활성화와 예술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학술과 연구 활동의 공동 추진과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운영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응용과기대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학과 학생과 교수 등 26명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엔 키르기스스탄 국립 아라바예브 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전당측은 고려인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교육, K-콘텐츠 지도자 양성과정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두 나라의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당은 K-컬처에 맞춰 전통 한복의 대중화와 글로벌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당은 국립전주박물관과 함께 내달 1일 개막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에 한복 문화 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 새만금 야영지 일대에 '전통문화 포토존'을 조성하고 한복을 입어보도록 할 계획이다. JTV전주방송과 공동으로 ‘2023 한복모델선발대회 인코리아’ 대회도 추진하고 있다. 10월 본선 3명의 수상자에겐 미국 백악관 방문과 영국·프랑스 화보 촬영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앞서 5월부터는 이진희 작가의 특별전시 ‘극중 한복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엔 ‘구르미 그린 달빛’ ‘성균관 스캔들’ 등 전주에서 촬영한 영화·드라마 ‘간신’, ‘안시성’ 등 주요 사극 영화 속 한복 실물이 전시되고 있다.
더불어 공예인들의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전용 서체 ‘전주공예폰트’를 개발, 내달부터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여성·장애인 작가 지원 특별전’도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열고 있다.
이 전당은 전주시 산하 기관으로 2014년 5월 문을 열었다. 지난 해 10월 제5대 김도영 원장 취임 이후 새롭고 굵직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 원장은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융복합 형태로 재창조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다”며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수도가 전주임을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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