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심야약국 올해부터 27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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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해 말 13곳이었던 공공심야약국을 8개 구에 총 27곳으로 대폭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제기됐던 서구(검단·청라), 연수구 등 지역에 10곳이 새롭게 지정되면서 인천시민 누구나 반경 3㎞ 안의 공공심야약국을 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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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해 말 13곳이었던 공공심야약국을 8개 구에 총 27곳으로 대폭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제기됐던 서구(검단·청라), 연수구 등 지역에 10곳이 새롭게 지정되면서 인천시민 누구나 반경 3㎞ 안의 공공심야약국을 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심야약국은 공휴일 포함 심야 시간(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에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할 경우 의약품 판매 및 복약지도를 제공한다.
지난 2019년 3곳으로 처음 시작한 인천의 공공심야약국은 2020년 5곳, 2021년 11곳, 지난해 13곳에 이어 현재는 27곳으로로 크게 확대됐다.
다만 강화·옹진 지역은 심야시간대 약국 이용이 적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건강 관리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앞서 시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심야시간 운영 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27곳 모두 심야 시간대에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은 공백 없이 인천 시민 모두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내실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추가 확보하고 최소 운영 일수를 정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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