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3R 단독 2위...선두 매킬로이와 1타 차
이은경 2023. 7. 16. 14:22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를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가 된 김주형은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김주형은 3라운드 후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서 오늘 보기 없이 잘 마무리했다. 마지막 조에 들어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내일) 차분하게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에 아쉬움이 있다. 작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마지막 날 김주형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되었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결국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이 실수를 발판으로 이후 PGA투어 첫 우승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상승세를 탔다. 올해 김주형이 지난해 이 대회의 아쉬움을 설욕할지 관심이다.
한편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공동 39위(5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전날과 같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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