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 명복 빌어…저지대 진입 통제”

조민영 2023. 7. 16.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란드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화상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폴란드로 돌아온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한국시간) 귀국하는 대로 즉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 상황을 다시 챙길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 전망 어려운 측면…기상청, 지역별 세부적 기상 상황 신속 전파해달라”
“경찰, 지자체 저지대 진입 통제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달라” 주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 호우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폴란드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르샤바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화상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호우 피해 및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일부 지역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재난 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 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기후변화로 기상 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달라”며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폴란드로 돌아온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한국시간) 귀국하는 대로 즉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 상황을 다시 챙길 예정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