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새 파트너는 블라호비치?…PSG 영입 고민 중

조효종 기자 2023. 7. 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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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PSG가 블라호비치 건으로 유벤투스 측과 만났다. 내부 논의를 통해 이적 제안을 결정하기 위해 며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블라호비치는 PSG 이적에 열려있다. 구단의 의지에 달렸다"고 전했다.

블라호비치 이적은 유벤투스의 로멜루 쿠카쿠 영입 시도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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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PSG가 블라호비치 건으로 유벤투스 측과 만났다. 내부 논의를 통해 이적 제안을 결정하기 위해 며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블라호비치는 PSG 이적에 열려있다. 구단의 의지에 달렸다"고 전했다.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을 영입하며 여러 포지션을 보강한 PSG는 이제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계약 만료로 떠나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고,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이라 확실한 득점원을 데려오길 원한다. 빅터 오시멘(나폴리),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데, 두 선수 모두 현 소속팀이 보내길 원치 않아 영입 난도가 높다.


최근에는 블라호비치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른다. 블라호비치는 득점력이 준수하고 190cm가 넘는 장신 공격수라는 점에서 2000년생 동갑내기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과 비교되기도 했던 공격수다. 피오렌티나에 몸담고 있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 21골을 터뜨리며 주목도가 높아졌다. 2021-2022시즌 전반기에도 21경기 17골로 활약을 이어나가면서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2022년 겨울 유벤투스에 이적했다. 그러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이적 당시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 등이 겹치면서 세리에A 27경기 10골에 그쳤다.


블라호비치 이적은 유벤투스의 로멜루 쿠카쿠 영입 시도와 관련이 있다. 블라호비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유벤투스는 루카쿠를 대체자로 보고 있다. 루카쿠는 2020-2021시즌 인테르밀란 시절 세리에A 36경기 24골 11도움을 기록해 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친 데다가 잡음까지 일으켜 첼시가 방출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라호비치와 루카쿠의 이적이 연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로멜루 루카쿠(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블라호비치가 이적을 한다고 해도 행선지가 PSG가 될지는 미지수다. 올여름 스트라이커를 구하고 있는 팀들이 많아 다른 구단도 블라호비치를 주시하고 있다. 케인 이적을 두고 얽혀있는 토트넘과 바이에른뮌헨, 루카쿠 대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 중인 첼시 등이 블라호비치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는 구단들로 꼽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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