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1만원 ‘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로 전환…“사교육비 경감”
최민지 2023. 7. 16. 13:04
교육부는 중학생용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17일부터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EBS 교재 기반의 ‘EBS 중학’과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 교재를 기반으로 제작한 유료 서비스다. 1만4000명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무료 전환은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예산을 지원해 EBS 중학 프리미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는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연간 71만원 상당의 프리패스로 국어·영어·수학·사회·역사·과학·도덕·기술·가정·진로과목 1300여개 강좌(약 3만편)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EBS 중학 가입자(30만명) 이상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자료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도서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을 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inji3@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재석, BTS RM도 왔다…"한국 아닌 것 같다" 난리난 의정부 명물 | 중앙일보
- 임신 8개월 여배우 잔혹살해범 추종…50여년 만에 풀려난 살인마 정체 | 중앙일보
- 죽은 게 아닌 몰살당한 거다, 어느 원룸 '고양이 잔혹사' | 중앙일보
- 동네 수퍼서 만난 '몸값 764억'…메시, 슬리퍼 신고 카트 끌었다 | 중앙일보
- 손흥민 어시에 임영웅 로빙슛 터졌다…조기축구 뒤집은 명장면 | 중앙일보
- "차 지붕 있던 매형 사라졌다"…30세 새신랑 초등교사 참변 | 중앙일보
- 무릎 약하면 달리기 운동은 금물? 이게 가짜뉴스인 증거 [건강한 가족] | 중앙일보
- 중2때 알게 되는 충격적 내 수준…'공백 1년' 없앨 부산의 실험 | 중앙일보
- [단독] 전 하남시장, 양평道 인근 땅 산 뒤 "조기 준공 강력 건의" | 중앙일보
- 할머니 경찰 신고한 최준희에…오빠 최환희가 고개를 숙였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