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송 지하차도’ 신속 수습 요청…“유가족 위로”

임현범 2023. 7. 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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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위로를 건넸다.

이 대표는 1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방문해 사고 원인과 현항을 파악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고를 받았다.

이 대표는 현장을 더 가까이서 보자는 제안에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별 도움이 안 될 테니까 사소한 것이라도 방해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현장 일정을 종료하고 괴산댐 월류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수재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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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까이 보자 제안에 거절
“별 도움 안 돼…사소하게라도 방해하지 말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방문해 신속한 수습 촉구와 유가족 위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위로를 건넸다. 

이 대표는 1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방문해 사고 원인과 현항을 파악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교흥·도종환·변재일·이장섭·임호선·천준호 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브리핑을 받은 이 대표는 “참 안타깝다.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과 대화에서 “피해자분들 명복을 빌고 애통하실 우리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와 소방, 행정 당국이 나서서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계속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사전 대비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이 대표는 배수 작업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 대표는 현장을 더 가까이서 보자는 제안에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별 도움이 안 될 테니까 사소한 것이라도 방해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구조해봤지만 정치인이 (재난 현장에) 와서 (구조) 하는 거 별로 도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현장 일정을 종료하고 괴산댐 월류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수재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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