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하는 사람이 진짜 조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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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혼술'과 '홈술'은 하나의 음주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혼술을 하는 음주습관은 알코올 사용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주량·빈도 조절 어려워혼술을 할 때는 음주량 조절이 어렵고 음주 빈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 알코올 사용 장애 위험이 높다.
혼자 술을 마시면 음주 일정이나 장소를 조율할 필요가 없고, 절제가 어렵고 음주량 가늠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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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사용 장애 의심신호
알코올 사용 장애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 금단증상이 생기거나 술을 더 많이, 자주 찾게 되는 등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진다.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 ▲불안 및 초조 ▲식은땀 ▲양손이나 혀·눈꺼풀이 심하게 떨림 ▲공허한 감정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사용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음주량·빈도 조절 어려워
혼술을 할 때는 음주량 조절이 어렵고 음주 빈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 알코올 사용 장애 위험이 높다. 혼자 술을 마시면 음주 일정이나 장소를 조율할 필요가 없고, 절제가 어렵고 음주량 가늠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혼술을 할 경우, 다른 사람과 술을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두 배 높다는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가 있다. 경북대 간호대 연구결과,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가 혼자 술을 마시면 지인과 술을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 장애로 입원할 확률이 9.07배 더 높았다.
◇올바른 음주습관 지녀야
평소 혼술을 즐긴다면, 올바른 음주습관으로 알코올 사용 장애를 예방해야 한다.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1회 평균 음주량 기준 남성은 일곱 잔 이상, 여성은 다섯 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면 고위험 음주다. 이때 한 잔은 알코올 7g이 포함된 소주나 맥주 한 잔을 의미한다. 공복음주는 피하고 고기, 채소, 과일 등으로 구성된 안주를 곁들이면 체내 알코올 흡수속도를 늦출 수 있다. 술을 마실 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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