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청양 제방붕괴로 409명 대피…농경지 75㏊ 가량 침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한 호우로 충남 논산 논산천 제방과 청양 청남면 지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자치단체가 긴급히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논산시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43분께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 논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무너진 제방은 폭 50m, 높이 11.5m 규모로, 논산천 물이 인근 논으로 유입 중인 상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극한 호우로 충남 논산 논산천 제방과 청양 청남면 지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자치단체가 긴급히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논산시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 43분께 성동면 원봉리 인근 논산천 제방 일부가 무너져 논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즉각 주민 대피 마을 방송을 하고 안전 안내문자 발송 등을 통해 성동면 주민 206명을 인근 원봉초, 성동초로 대피시켰다.
무너진 제방은 폭 50m, 높이 11.5m 규모로, 논산천 물이 인근 논으로 유입 중인 상황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벼, 수박 농가 등 농경지 75㏊가량이 침수됐다.
시는 탑정호 수문을 닫고 논산천 유입 수량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경찰, 소방 당국,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굴착기, 덤프트럭 등 장비 40여대와 소방대원 50명, 군인 40명을 포함해 모두 378명이 동원됐다.
논산시는 앞서 성동면 우곤리 일대 금강 제방 하부 토사 역시 논으로 유입되는 것을 파악, 안전조치와 상황 감시를 진행했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7분 '우곤리 1437-13번지 인근 금강 제방이 유실돼 위험하다"며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569㎜의 물 폭탄이 쏟아진 청양군은 이날 0시 2분께 '청남면 대흥 배수장 인근 지천 제방 붕괴 위험'이라며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군은 이날 0시 55분께부터 지천 제방 붕괴로 지방도 625호 제1 대흥교∼중산리 삼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인양리, 왕진리, 아산리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주민 203명이 침수 피해로 인근 청남초(144명), 아산리 마을회관(8명), 청어람 센터(51명)에 분산 대피해 현재까지 머무르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모가 친오빠와 성관계를 강요하며 인분을 먹였습니다" 한 맺힌 호소
- 가족 보유 비상장주식 급등 "언젠가는 털고 가려고 했다" 사과…서경환 대법관 후보자 [뉴스속인
- 신변 위험 감수하며…尹, 철통 보안 속 극비리 우크라 방문, 왜?
- 침수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실종자 11명·고립 차량 15대”
- 박수영, 이재명 향해 "이제 방탄은 끝났다"
- "국민이 주인"…이재명 1심 선고 후, 민주당 '조기대선' 사활
- 이준석 뒤늦은 '尹 공천개입' 주장에…국민의힘서는 "공정했다더니?"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통상적인 결과 나올 것"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외인에 엇갈린 희비’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상대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