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지하차도서 시신 1구 추가 인양…사망자 7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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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16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지하차도 입구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오전 7시26분쯤 침수된 버스 앞쪽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한데 이어 버스 뒷편에서 4구를, 지하차도 입구에서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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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16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지하차도 입구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로써 전날부터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4명 등 총 7명으로 늘어났다. 구조된 인원은 9명이며 실종자는 11명이다.
전날 시신 1구를 수습한 당국은 이날 오전 5시55분부터 잠수부를 지하차도 양방향으로 투입해 내부 수색을 벌였다.
오전 7시26분쯤 침수된 버스 앞쪽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한데 이어 버스 뒷편에서 4구를, 지하차도 입구에서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차량 내부에 부유물이 많은 탓에 탑승객이 더 있는지 여부는 추가적인 수색 작업이 필요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수색에는 장비 65대와 인력 399명이 투입됐다.
지하차도에 버스뿐 아니라 10여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청주=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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