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켓'에서 발견된 메시...마이애미 적응 완료?

이은경 2023. 7. 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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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에서 장을 보는 메시.   사진=트위터 캡처

"리오넬 메시가 공식적으로 플로리다 맨이 되었다."

미국 현지 매체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동네 대형 마켓에서 팬들에 의해 포착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사진에 대해 이런 한마디를 남겼다. 

지난 14일(한국시간) SNS 피드에서 메시에 관한 화제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 속 메시는 동네 아저씨처럼 반바지의 편안한 차림으로 미국의 대형 마트에서 카트에 식료품을 가득 담은 채 장을 보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22~23시즌을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축구선수 커리어가 막바지에 이른 대형 스타들이 최근 줄줄이 사우디행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시의 선택은 신선한 충격을 줬다. 메시는 가족이 지내기 편하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마이애미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친선 경기에 나선 메시.   사진=게티이미지
메시의 가족.   사진=게티이미지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진짜 '패밀리 맨'이 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족을 위해 장을 보는 사진이 포착됐다. 메시가 간 곳은 퍼블릭스라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유명 대형 마켓이다.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메시는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들과 마켓 안에서 편안하게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축구가 대중적이지 않은 미국임을 증명하듯 많은 쇼핑객들은 메시를 몰라본 채 그냥 지나치는 사진도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한편 메시는 22일 크루스 아술과의 MLS 리그컵에서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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