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만 안 나온 김민재 이적, 바이에른·나폴리 감독 모두 에둘러 언급 "이제 비밀도 아니다"

조효종 기자 2023. 7. 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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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 이적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최근 새로운 소속팀이 될 바이에른, 원 소속팀인 나폴리의 감독이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메울 선수를 원한다. 어떤 선수를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이제 큰 비밀도 아니다"라고 김민재 이적설을 에둘러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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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 이적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성하자마자 자신이 유럽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경쟁력을 입증한 김민재는 계약 조건에 이적 허용 조항이 있어 한 시즌 만에 이적이 유력시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이자 유럽 무대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인 바이에른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초 군사훈련을 실시한 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이적 성사는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개인 조건에 대한 교감은 끝났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했다.


바이에른과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 이적을 전제로 하고 다음 시즌을 구상 중이다. 최근 새로운 소속팀이 될 바이에른, 원 소속팀인 나폴리의 감독이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은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메울 선수를 원한다. 어떤 선수를 이야기하는 것인지는 이제 큰 비밀도 아니다"라고 김민재 이적설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이적 의사가 분명했고 괜찮은 제안도 왔다. 대체자로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해 이적에 동의했다. 빨리 대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루치아노 스팔레티의 뒤를 이어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뤼디 가르시아 신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반대로 김민재의 이적으로 생겨날 공백을 메우는 것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가능한 한 빨리 완전한 선수단을 구축하고 싶지만, 그건 희망사항일 뿐이다. 새로운 센터백을 찾을 시간이 있다. 구단은 이미 이적 작업을 진행 중이고 영입 후보들도 있다. 다만 확실히 하기 위해 평가하는 단계다. 경제적인 문제도 있다. 세 선수(아미르 라흐마니, 주앙 제주스, 레오 외스티고르)가 있기 때문에 급하진 않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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