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오송 지하차도...'수색작업 시작'

임형택 2023. 7. 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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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주변 둑이 폭우로 인해 붕괴되면서 순식간에 궁평 제2지하차도에 물이 유입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전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5시 55분께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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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주변 둑이 폭우로 인해 붕괴되면서 순식간에 궁평 제2지하차도에 물이 유입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전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5시 55분께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쯤 분당 3만ℓ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이 투입된 지 14시간여만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200㎜가 넘는 폭우에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2~3분 만에 6만t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를 집어삼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이에 따라 이 사고 관련 사상자는 사망 6명, 경상 9명 등 15명이다.


청주=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사진=곽경근 대기자, 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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