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키운 청년 AI인재 '누적취업률 70%'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KT가 청년 AI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육성한 교육생들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KT는 청년AI인재양성 프로그램 KT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KT와 BC카드, 케이뱅크, KT DS, KT Cloud 등 KT 그룹 주요기업을 비롯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사이언스랩 같은 굴지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각 기업별 채용담당자와 기업 디지털 전환 관련 직무 분야 현직자와 만나 소통했다.

KT는 에이블스쿨 1기와 2기 수료생들의 누적 취업률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70%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채용 담당자들은 "AI역량은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만큼 에이블스쿨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 위주로 본인의 경쟁력을 어필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KT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들은 18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8일에는 4기 교육생이 입교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1 튜터링을 받는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그룹 내 현직 전문가들이 교육과정에 참여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과 모의면접을 지원한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