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오송 지하차도서 실종자 시신 5구 수습…사망자 버스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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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관련 사망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16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사고 관련 수색작업에 투입된 잠수부가 실종자 시신 5구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분께 청주와 세종 양방향에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로써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주 지하차도 사고 관련 피해 규모는 사망 6명, 경상 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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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집중 배수하면 도보로 수색 가능
완전배수까지 5~6시간 소요…339명 동원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관련 사망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16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사고 관련 수색작업에 투입된 잠수부가 실종자 시신 5구를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분께 청주와 세종 양방향에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잠수 수색은 밤사이 이뤄진 배수 작업으로 지하차도 안쪽에 확보된 1m 공간까지 보트를 타고 가 잠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날과 당일 오전까지도 지하차도 내부에 흙탕물, 부유물 등이 많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4차 언론브리핑을 열고 “대형포방사시스템을 활용해 야간 내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며 “인력 399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 서장은 “현 상황으로 봤을 때 3시간 정도 집중 배수를 하면 구조대원이 도보로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6~7시간 정도면 완전배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잠수부를 통해 발견된 첫 번째 실종자는 오전 7시 26분께 버스 앞 출입구 쪽에서 확인됐다.
두 번째, 세 번째 실종자는 각각 오전 7시 31분, 오전 7시 38분께 버스 뒤편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네 번째, 다섯 번째 실종자도 같은 시간대에 구조돼 수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경찰이 발표한 언론 3차브리핑에 따르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침수된 차량은 총 15대다. 접수된 실종 신고는 총 11건으로 집계돼 최소 11명이 지하차도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주 지하차도 사고 관련 피해 규모는 사망 6명, 경상 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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