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L7'으로 해외시장 공략…"MZ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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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앞으로도 롯데호텔은 유일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을 앞세워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L7은 롯데호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늦게 론칭한 브랜드지만, 최근 젊은 층의 호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이 증가하면서 내부에서 주력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하노이와 시카고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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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막바지 작업 '순항'
롯데호텔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달 28일 베트남 하노이 서호 인근에 첫 해외 지점을 오픈하는 데 이어 내년 하반기께는 미국 시카고에 두 번째 해외 지점을 연다. 앞으로도 롯데호텔은 유일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을 앞세워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4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당초 올해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었던 'L7 시카고'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내부 공사 지연으로 내년 하반기께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1월 미국 시카고에 있는 '킴튼 호텔 모나코'를 KIND(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와 공동 투자해 3600만달러(약 459억원)에 인수했다. 킴튼 호텔 모나코는 올해까지 해당 건물에서 영업을 이어간 뒤, 내년 중 L7 브랜드로 탈바꿈하기 위한 리브랜딩 작업에 들어간다. 롯데호텔 측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점검 작업이 최종적으로 내년 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8일 첫 해외 출점을 앞둔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막바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내부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으며, 투숙객 맞이를 앞두고 마지막 시뮬레이션 작업과 내부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서호 인근 보찌꽁거리 일대 7만3000㎡(약 2만2000평) 부지 규모로 오픈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안에 입점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호텔을 포함해 백화점, 마트,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들어선 복합상업단지다. 올해 9월 해당 건물이 정식으로 그랜드 오픈하면, 이 건물은 베트남의 최대 규모 복합상업단지가 된다.
앞으로도 롯데호텔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늘어난 호텔 수요에 발맞춰 L7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7은 2016년 'L7 명동'을 시작으로 2017년 'L7 강남', 2018년 'L7 홍대' 등 국내에서 모두 3곳을 운영 중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부산 해운대구에 'L7 해운대'를 오픈한다. L7은 롯데호텔이 보유한 유일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MZ세대가 선호하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서비스가 특징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L7은 롯데호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늦게 론칭한 브랜드지만, 최근 젊은 층의 호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이 증가하면서 내부에서 주력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하노이와 시카고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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