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노릴 위치" 김주형, 3R 선두 매킬로이 1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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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에 1타 뒤진 2위 자리에서 역전 우승을 꿈꾼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 더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3라운드(3언더 67타)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낚으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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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에 1타 뒤진 2위 자리에서 역전 우승을 꿈꾼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 더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3라운드(3언더 67타)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낚으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2위를 지켰다.
단독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타 차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 오픈 우승 뒤 9개월 만에 우승컵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로 순항하던 김주형은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위기에 놓였지만, 약 3m 거리에서 퍼트에 성공하며 미소를 되찾았다. 김주형도 3라운드 최고의 순간을 18번홀 퍼트로 꼽으며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라고 말했다.
전반에만 버디 3개 잡고 후반 10번홀(파5)에도 버디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12번홀(파3)과 15번홀(파4) 보기로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디오픈 전초전’인 이 대회서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 이어 강풍 예보 속에 4라운드에서도 매킬로이와 챔피언조에서 함께 한다. 세계랭킹 1위도 경험한 매킬로이는 거물급 골프 스타다. 김주형이 우승하면 PGA 투어 3승째를, 매킬로이는 24승째를 기록한다.
한편,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리는 안병훈은 이날 1타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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