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샷감 최고’ 이승연 4년 만에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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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승리 요정' 이승연(25, SK 렌터카)이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이승연은 15일 제주도 더시에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3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승연은 지난달 초 열린 롯데 오픈에서 1라운드 당시 2오버파로 102위에 머물러 컷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공동 20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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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승은 신인 시절이던 4년 전, 통산 2승 도전
올 시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승리 요정’ 이승연(25, SK 렌터카)이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이승연은 15일 제주도 더시에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 3라운드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승연은 16언더파를 기록 중인 박지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이승연은 박지영, 이소미(-11)와 함께 챔피언조에 속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18홀 여정에 돌입한다.
2019년 데뷔한 이승연은 프로 첫 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 1부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강점은 역시나 뛰어난 드라이버 비거리. 실제로 이승연은 2021시즌 평균 비거리 1위(250.97야드)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이승연은 3위 한 차례, TOP 10 진입 4회의 성적을 기록했고 컷 탈락은 7번에 불과했다. 즉, 지난해에 비해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시즌은 다소 부진하다. 지난 5월 두산 매치 플레이(16강 탈락, 9위)를 제외하면 아직 TOP 10 진입이 없다. 여기에 6번의 컷 탈락으로 부침도 심하다.
하지만 조금씩 샷감이 잡혀가고 있는 이승연이다. 이승연은 지난달 초 열린 롯데 오픈에서 1라운드 당시 2오버파로 102위에 머물러 컷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공동 20위까지 끌어올렸다.
곧바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1라운드부터 공동 선두로 나서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록 대회 후반에는 타수를 잃으면서 순위가 공동 37위까지 떨어졌으나 조금씩 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이승연이다.
이승연은 직전 대회였던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공동 22위)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하나 없이 5언더파를 기록하며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1~3 라운드 내내 60타대를 기록, 박지영과 함께 절정의 샷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기록으로도 드러난다. 이승연은 이번 대회서 SG(Strokes Gained) 부문 4.13을 기록하며 박지영(4.79)에 이어 전제 2위를 달리고 있다.
긴 비거리를 바탕으로 전장이 긴 파4, 5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어프로치는 물론 그린 주변에서의 샷도 매우 뛰어나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4년만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여정은 만만치 않다. 이승연과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를 펼칠 선수는 이번 대회서 보기가 단 한 차례도 없는 단독 선두 박지영이며, 제주에서만 3승을 쓸어 담은 ‘제주 여왕’ 이소미가 합류해 격전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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