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 사무장 진급 또 실패…김재원 위로→호감 시그널 (킹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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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고원희가 또 한 번 승진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사무장 진급에 실패한 오평화(고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동료들이 모두 사무장으로 진급하는 동안, 제자리걸음했던 오평화에겐 이번 승진이 더욱 중요했던 터, 오평화는 당황한 얼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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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킹더랜드' 고원희가 또 한 번 승진 실패의 아픔을 겪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사무장 진급에 실패한 오평화(고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평화는 동료들과 함께 술집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오평화는 동료들로부터 기내 판매 꼴찌였던 팀을 기내 판매 1위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동료들 역시 "분명 사무장으로 진급하실 거에요"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이후 뒤늦게 도착한 사무장이 "중대발표가 있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내심 진급을 기대했던 오평화도 사무장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길 기대했으나, 사무장은 "진급 축하해요. 그동안 고생 많았어. 미나 씨"라며 다른 이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동안 동료들이 모두 사무장으로 진급하는 동안, 제자리걸음했던 오평화에겐 이번 승진이 더욱 중요했던 터, 오평화는 당황한 얼굴을 했다.
이후 자리를 옮겨 회식을 이어간 오평화와 동료들. 새 사무장으로 진급한 오평화의 후배는 오평화에게 다가가 "죄송해요. 감히 제 주제에 하늘 같은 선배님을 제쳐서"라고 말했고, 오평화는 이에 "괜찮아. 나 신경쓰지마. 미나 씨 정말 고생 많았어"라고 축하를 건넸다. 하지만 후배는 "괜찮긴 뭐가 괜찮아.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요. 쿨한 척하는 게 더 없어보여"라며 잔뜩 취한 얼굴로 막말을 시작했다.
오평화는 복잡한 표정을 하고 밖으로 나섰다. 그런 오평화를 이로운(김재원)이 뒤따라 나갔다. 이로운이 오평화의 상태를 묻자, 오평화는 "아니, 안 괜찮아. 혹시나 기대했던 내가 창피해"라며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로운은 "사람들은 종종 되고 싶은 거랑, 하고 싶은 걸 헷갈려 한대요. 선배가 하고 싶은 건 아름다운 비행 아니었어요?"라고 물었다. 이로운의 말에 오평화는 "사무장이 되면 비행이 좀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라고 처연하게 말했다.
이로운은 "지금도 충분히 멋져요. 전 선배 같은 좋은 승무원이 될 거에요"라고 위로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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