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41년만의 만루포’ 악재 날린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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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독 많은 악재에 시달렸던 2023 KBO리그가 만원 관중 앞에서 올스타전을 즐겼다.
올스타전에서 만루 홈런이 나온 것은 원년인 1982년 롯데 김용희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여기에 5타점을 기록한 채은성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써내기도 했다.
또한 한화 소속 선수로 올스타전 MVP를 받은 것은 1993년 이강돈, 1995년 정경훈, 2000년 송지만, 2022년 정은원 이후 채은성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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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퍼포먼스, 김민석은 블랙핑크 제니 분해
올 시즌 유독 많은 악재에 시달렸던 2023 KBO리그가 만원 관중 앞에서 올스타전을 즐겼다.
나눔 올스타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서 드림 올스타를 상대로 8-4 승리를 거뒀다.
주인공은 한화의 채은성이었다. 채은성은 1회말 선제 1타점 2루타로 범상치 않은 타격감을 선보인 뒤 4-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서 롯데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루상의 모든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만루 홈런이 터진 순간이었다.
올스타전에서 만루 홈런이 나온 것은 원년인 1982년 롯데 김용희 이후 무려 41년 만이다. 여기에 5타점을 기록한 채은성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를 써내기도 했다.
MVP는 당연히 채은성의 몫이었다. 채은성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61표 중 56표를 획득하며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또한 한화 소속 선수로 올스타전 MVP를 받은 것은 1993년 이강돈, 1995년 정경훈, 2000년 송지만, 2022년 정은원 이후 채은성이 5번째다.
채은성은 전날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도 5개의 아치를 그리며 KT 박병호(4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따라서 채은성은 역대 최초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와 MVP를 모두 받은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유독 악재가 많았던 KBO리그도 만원 관중 앞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올스타전의 특성상 선수들의 개인기를 볼 수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띈 퍼포먼스를 선보인 선수는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였다.
소크라테스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트럼펫을 들고 팀 동료인 이우성, 최지민과 함께 자신의 응원가에 맞춰 등장했다. 그러자 10개 구단 팬들은 소크라테스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한 마음이 됐고, 소크라테스 역시 이에 화답하듯 박세웅의 2구째 직구를 당겨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NC 노진혁은 자신의 별명인 ‘노검’대로 검사 복장을 차려 입은 채 타석에 섰고 안타를 친 뒤에는 영장 발부가 적힌 종이를 꺼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직 아이돌' 롯데 김민석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따라 분장을 했고 KT 김상수는 키움 투수 안우진의 156km 강속구를 보자 놀란 듯 째려봐 큰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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