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아들 최환희 "제 가정 일, 가장인 제 책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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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씨(예명 지플랫)가 최근 주거침입 신고로 불거진 자신의 할머니와 여동생 사이의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 씨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고(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할머니의 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라는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한편 최준희 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할머니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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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씨(예명 지플랫)가 최근 주거침입 신고로 불거진 자신의 할머니와 여동생 사이의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 씨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고(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할머니의 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라는 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얼마 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 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 것 같아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라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먼저 사과를 전했다.
이어 최씨는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면서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앞서 최준희 씨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외할머니 정옥순 씨를 주거 침입으로 신고했다. 정 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최 씨 남매 공동명의의 아파트에 찾아가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았다. 해당 아파트에는 최환희 씨가 홀로 거주하고 있으며, 최준희 씨는 독립해 별도의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준희 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할머니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이날 방송에서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 전혀 몰랐다"면서 "조금 더 성숙하고 올바르게 할머니와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 죄송하다. 할머니의 마음이 풀리신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뵙고 정식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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