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사건 용서 못해"…뮌헨, 마네에 "당장 나가!!" 통보→사우디 구단과 협상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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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를 내보내기로 정한 가운데, 방출의 결정적인 이유는 결국 폭행 사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마네의 폭행 사건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벤트차이퉁은 "구단은 마네를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당 사건은 여전히 팀 내에서 화제이며, 일부 팀원들도 마네의 폭행을 용서하지 않았다"라며 뮌헨 구단과 일부 선수들이 마네의 폭행을 여전히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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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를 내보내기로 정한 가운데, 방출의 결정적인 이유는 결국 폭행 사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네는 2022/23 시즌을 앞두고 자신이 활약하던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그는 리버풀에서 268경기에서 120골을 넣으며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뮌헨 이적을 통해 독일로 무대를 옮겼다.
뮌헨은 리버풀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1억원)를 지불해 마네를 데려왔고, 당시 마네는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 등 공격 모든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였기에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뮌헨과 마네의 동행은 기대보다 일찍 마무리될 전망이다. 마네는 지난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공격포인트는 7골 5도움에 불과하면서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더 큰 문제는 팀 동료와의 불화와 폭행 사건이었다. 지난 3월에 열린 2022/23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1차전에서 0-3으로 대패한 후 사네와 말다툼을 한 마네는 라커룸에서 사네 얼굴에 주먹을 휘둘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현지에서는 마네의 폭행 사실에 대해 "그를 방출해야 한다"라는 기사까지 낼 정도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뮌헨 구단은 당사자인 사네가 강한 징계를 원하지 않으며 마네에게 벌금과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만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구단에 복귀한 마네는 사네와 화해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훈련에 열심히 참여해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뮌헨은 이러한 화해와 징계 절차들에도 불구하고 마네를 용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5일(한국시간) "뮌헨은 마네를 용서하지 않았고, 토마스 투헬은 그를 따로 분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벤트차이퉁은 "마네는 이제 다시 뮌헨을 떠날 것이다. 그는 프리시즌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일부 소식에 따르면 투헬은 더 이상 마네와 일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는 이적을 의미한다"라며 투헬 감독이 직접 마네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마네를 통해 연간 2000만 유로(약 285억원) 수준의 연봉을 절약하는 데도 관심이 있다. 마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마네에 대한 관심도 덧붙였다.
매체는 뮌헨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마네의 폭행 사건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벤트차이퉁은 "구단은 마네를 용서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당 사건은 여전히 팀 내에서 화제이며, 일부 팀원들도 마네의 폭행을 용서하지 않았다"라며 뮌헨 구단과 일부 선수들이 마네의 폭행을 여전히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네는 구단의 계획에서 제외되며 결국 사우디행을 위한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15일 "알나스르는 마네의 이적에 대한 초기 협상을 벌였다. 구단과 마네의 에이전트가 만났으며, 투헬은 알나스르에 마네와의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알나스르가 마네 영입을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사진=APF, EPA,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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